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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2학년 때 아이디어가 7년 뒤 창업 아이템으로!

woodsmell 2012. 6. 22. 11:24

 

고교 2학년 때 아이디어가 7년 뒤 창업 아이템으로!

 

창업 위해 대학 진학 접은 그, 1회 로봇고등학교에서 아이디어를 싹틔우다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과학교구를 만드는 1인 창업 기업 '플콤'의 김연태 태표. 그는 고교 2학년 때부터 준비한 로봇 제작 아이디어로 창업에 성공한 주인공이다. 여느 아이들 같으면 진로 결정도 못 하고 우왕좌왕 할 때였겠지만 일찌감치 로봇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그는 로봇고등학교 1회 입학생이 됐고, 2학년 때부터 로봇에 대한 아이디어를 차곡차곡 모으며 제작 방법과 절차를 연구했다.

뿐만 아니다. 창업을 위해 그는 대학 진학도 접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바로 창업 준비에 뛰어들었다. 레고 교육센터에서 강사 활동을 하는 등 사회경험을 쌓았으며, 강북청년창업센터(마포구 성산로 128)와 청년창업플러스센터(서울특별시 용산구 백범로 329)에 입주해, 제품 개발에 몰두한 결과 2011년 드디어 로봇 조립의 기초가 되는 모터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고교 2학년 때부터 총 7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 모터는 현재 인터넷몰을 통해 시판하고 있으며, 앞으로 로봇을 이루는 각 부분 조립품을 제작하여 이 모든 부품을 합치면 하나의 로봇이 완성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그가 개발 중인 로봇키트는 순차적인 콘텐츠 개발이 진행되어야 완성되는 것으로, 지금은 사출 준비를 하는 단계에 있다.

 

1인 창업이어서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물론 자본금을 유치하는 것도 그의 몫이었다. 다행히 청년창업플러스센터 입주 전에 많은 사람을 사귀기 위해 거친 부동산업계에서의 사회생활과 레고 교육센터 강사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여러 사람을 만나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다 함께 일을 하고 싶은 동반자를 만나게 되는 것도 그에겐 크나큰 즐거움이었다. 일을 하면 할수록 사람이 재산이란 생각이 든다고 한다.

 


자본금 500만원으로 개발한 첫 개발제품 플콤모터, 2012 동아사이언스 우수교구로 선정

그가 첫 자본금 500만원으로 개발한 첫 번째 제품 '플콤모터'는 모터를 직접 만들며 전자기 원리를 배우는 키트로, 직접 모터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처음 접하는 사람도 제품설명서를 보고 쉽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 취향에 따라 모터의 형태나 기능을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다는 특징도 과학교구로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다. 아울러 이 모터는 플콤이 개발한 다른 구조물과 결합하면 비행기나 탁상 선풍기를 만들 수 있으며, 앞으로 나올 신규 부품을 활용하면 기차도 만들 수 있다.

이 플콤모터로 그는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 수업을 따냈다. 현재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신능초등학교와 현산초등학고 두 곳에서 방과후 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번 학기에는 자석의 힘을 이용해 모터를 만드는 과정을 수업 중인데 어린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잘 따라와 주어 더욱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아이들이 자신이 개발한 모터를 이용해 로봇을 완성하게 하는 것이 그의 꿈이다.

이것 말고도 좋은 소식이 있다. 플콤모터가 올해 초 동아사이언스에서 선정하는 '2012 동아사이언스 우수교구'로 선정되었다.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한 상세한 제품설명서와 다양한 방법으로 확장해서 실험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로 인해 김연태 대표는 동아사이언스로부터 제품 홍보 및 판매지원 등의 도움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기회를 발판으로 그는 해외 홍보 및 마케팅에 주력할 생각이다. 국내 교육 완구 시장을 통한 판매도 늘려야겠지만, 장기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구 산업은 직접 제품을 개발하려면 초기자본이 많이 들기 때문에 유통까지 바라보고 사업기획을 하지 않으면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곧 자금력과 유통이 교구산업의 관건이라고 봐야죠."

이렇게 동아사이언스의 판매지원까지 받는다면 플콤의 매출은 어느 정도나 될까 궁금해졌다. 그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현재 300만 원 정도의 월매출이 있지만, 매출이 생긴다 해도 다시 제품 개발에 투자해야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매출의 많고 적음을 논할 때는 아니란다.

이제 시작 단계라 로봇 완성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한걸음씩 내딛는 나날이 그에겐 보람이다. 매출이 생각만큼 오르지 않고 자금조달이 어려워 힘겨운 때도 있었고, 개발과정의 시행착오로 어려움에 부닥칠 때도 있지만, 그는 뚜렷한 목표 덕에 늘 오뚝이처럼 일어난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는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 입주해 있는 동료들에게서 큰 힘을 얻는다.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 입주해 있는 많은 동료들과의 교류가 시너지 효과를 주기에 센터에 입주한 것을 그는 특별한 행운이라고 여긴다. 센터에서 지원해주는 컨설팅 기회 등은 그에게 더없는 지원군이다. 그는 말한다.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은 서울시청년창업지원센터 등 활용 가능한 지원군을 적극 찾아나서야 한다고 말이다.

또, 그가 걸어온 길과 같은 교육 분야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도 팁 한 가지를 제시한다.

"교육 사업은 성급하게 실체를 보려 하기보다는 긴 시간을 염두에 두고 진행해야 하며, 또한 교육도 트렌드가 있기 때문에 그 흐름을 잘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 올바른 창업자금 운용전략

총 투자비용의 70%는 자기자금으로 조달한다
자기자금이라 함은 그 돈이 없어도 당장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 여유 돈을 말한다. 처음부터 거주주택이나 전세금을 담보로 무리하게 대출을 받거나 아니면 사채나 친인척 돈을 가지고 창업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너무 과다한 대출이나 빚은 창업 후에도 독이 되어 정상적인 경영을 어렵게 한다.

창업자금 운용기준을 정한다
업종에 따라서 창업자금 운용기준은 다를 수 있다. 창업 전에 운용기준을 정하지 않으면 주먹구구식 운용으로 결국에는 창업자금에 커다란 구멍이 발생하여 창업 초기 에 큰 애로를 겪을 수 있다. 대개 창업자금 운용은 점포 관련비용 40%, 인테리어 등 시설관련비용 30%, 재료구입 등 운영자금 30% 비율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점포관련 비용이나 인테리어 등 시설관련 비용에 너무 많은 자금이 투입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운영자금에 반드시 홍보·광고 등 마케팅 비용을 포함시켜 창업 초기에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초기에 너무 많은 자금을 투자하면 안 된다
창업을 한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과거 체면과 지위 때문에 무경험자가 큰 돈을 끌어들여 창업할 경우 만약 향후에 실패하면 창업자 본인은 물론 가족·친지 등 주위사람들 모두에게 큰 고통을 줄 수 있다. 처음부터 너무 욕심내서 크게 창업하는 것보다 본인 자금 규모에 알맞게 창업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자가진단 점검사항

1) 투자 금액은 얼마이며, 조달 가능한 금액은 얼마인가? 또 사업자금 부족 시 어떻게 자금을 조달할
것인가?

2) 총 투자 금액의 최소 70%는 본인 자금인가?
3) 최소 3개월 간 초기 운영자금은 미리 준비되어 있는가?
4) 희망하는 창업업종과 부합하는 기술이나 자격증 보유 또는 서비스나 마케팅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5) 희망하는 창업 업종과 관련된 유사한 업종의 업무를 해본 경험이 있는가?
6) 매출 거래처는 기 확보되어 있는가? 또는 창업 후 손익분기점 매출은 언제 가능한가?
7) 창업업종 분야에서의 인맥 형성은 어느 정도인가?
8) 구체적이고 확실한 매출 전략은 수립되어 있는가?
9) 하루에 몇 시간을 일할 수 있으며, 얼마나 일할 의지가 있는가?
10) 창업이 투자용인가 아니면 생계용인가?
11) 향후 사업을 접을 때와 사업을 그만둔 후 대비책을 미리 세워 두었는가?
12) 가족, 친지 또는 친구들은 창업을 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편인가? 아니면 반대하는 편인가?

※ 창업 시작 전에 자가진단을 실시하여 이 중 어느 한 가지 항목이라도 부족한 점이 있으면 창업을
신중히 고려할 것을 권한다.


출처 : 성공창업에 이르는 길(서울시 일자리지원과 일자리플러스센터 제작)
홈페이지 : 일자리플러스센터( http://job.seoul.go.kr/Main.do?method=get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