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The Others!

남을 위해 희생하신 예수님의 삶!

맛있는 요리/먹고픈 것들

절대 우습게 보면 안되는 놈 -통밀식빵-

woodsmell 2009. 12. 7. 16:59

 

빵집에서 파는 통밀식빵 또는 호밀식빵의 뒷면의 네모박스를 보신 적이 있으신감요?

통밀가루나 호밀가루가 당최 월매나 들어간 줄 아십니까요?

담번 빵사러 가실때, 한 번 보시기~

허나....... 절대 크게 말씀하시지 마시기~ㅋㅋ

혼자서 기냥 읽고 제자리에 놔두시기~~~~

주인아쟈씨가 눈치채고, 혹시나 시식빵도 안주시면 우쨔시라공~~~^^

  

 

 

몇 번의 식빵에 관한 포스팅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통밀식빵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려보려구요. 간단하게 될련지는 내도 모르지만.........^^;

 

밀기울이 가득한 통밀가루가 50%를 차지한다. 헌데 만약 나머지 50%또한 밀기울이 없지만 통밀가루로 만들어부린다.

그러면??100%통밀식빵이 되는 것이지용잉~~~~

 

일단 시작해보지용~~

발효빵 과정에 대한 식빵과정에 대한 수다는 엄니의 발효빵 카데고리를 보시면

주구장~~~~~창 떠들었으니, 참조바랍니당~^^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unbleached flour) - 200g, 1&1/3cups

*우리밀운동본부의 통밀가루같은 질감의 밀가루를 사용하시면 완전 쵝오~!*

통밀가루(whole wheat flour) - 200g, 1&1/3cups

이스트 - 2작은술

소금 - 1&1/2작은술

분유 - 1큰술(선택사항)

설탕 - 1큰술

몰라세 - 1큰술

우유 - 100g

물 - 145g

올리브오일 - 27g, 3큰술

 

 

 

 

모두 반죽한 후 1차발효가 끝난 상태이옵니다

손가락 구멍이 보이시지요?? 쿠~~~욱 찔러버리고 고대~~로 있으면 발효 완서입니데이~~

요즘 밴의 날씨가 으스스스 추워지고 있기에, 이 녀석은 벽난로앞에서 몸좀 부풀려줬지용~~

 

 

 

작업대 위에 반죽을 놓고 꾹꾹 눌러서 가스를 빼주시구요~

 

 

 

반죽을 이등분하여 각각 동그랗게 굴리신 후, 젖은 행주를 덮고 약 30분정도 벤치타임 즉, 쉬는타임을 들어가주십쇼

통밀가루가 이땀시들어갔는디, 빠방하게 부풀리느라고 월매나 힘들었겠수까~

달래도 줘야지 아그들이 말을 잘 듣겠지용?

 

통밀가루나 호밀가루의 벤치타임경우, 가스빼기를 해준 수, 오래 놔둘수록 풍미가 더 난다는 것을 잊지마시고,

조금은 느긋하게시리~~

  

 

 

각각의 반죽을 양손으로 눌러서 편편하게 펴주세요

 

 

먼저 한쪽을 접어서 꾹꾹 눌러주시고 나머지 다른 쪽을 접어서 꼭꼭 눌러주세요

 

 

 

한 쪽 끝에서 부터 말아서 올라가는 것입니당

  

 

 

마지막에는 손가락으로 꼬~옥 집어주시구요

안그러면 모양새가 영~~~터진빵 드실려구용?^^

 

 

 

두 덩어리를 사이좋게 식빵틀안에 넣어두고 젖은 헝겊이나 행주를 덮은 후, 2차발효 시작해주십시요

통밀가루가 많이 들어간 반죽임을 잊지 마시고, 느긋한 맘을 가지셔야 해요

글루텐도 따로 사용하지 않았기에 시간이 당연히 보통 식빵보다는 걸리겠지요??

 

잠깐 마켓을 댕겨오셔도 되고~
목욕탕청소도 하시고~

저녁찬거리 준비도 하시고~

걸레질도 하시고~

간만에 화초도 맨져주시고~~~기타등등등~~

 

 

 

 

식빵틀의 약 80%정도 차올라도 되구요

간당간당하게 차올라도 상관은 없습네당~

허나 이땀시만한 녀석만들필요는 없으니, 그냥 요정도...?ㅋ~

 

님들 맘대로~~~

 

충~~~~~~~~~~분히 예열된 400도F(200도C)오븐에서 약 25분 구워주세요

약 10분정도 구우신 후, 빵의 윗면의 색깔이 성급하게 변한다~~싶으시면 얼렁 알루미늄호일을 덮어주시구요~

 

확인방법도 많이 말씀드렸지용?

빵을 거꾸로 들어서 밑바닥을 노크하듯 두들겼을때 '둥둥둥~~'엄니가 매번시작할때마다 치는

북소리입니데이~~~~^^

 

 

레시피에 적혀있는 몰라세(molasses)... 아주 찌~인허고 완전 다크한 액체인데요, 사탕수수에서

설탕이 만들어질 때 추출한답니다. 뭐시기.... 우째보면 고급시럽기도 하공~~우째보면 남아있는 사탕수수를

쥐어짜 놓은 것같기도 하공~~~

 

우야되었든, 이 몰라세를 사용할 경우 설탕은 굳이 넣지 않아도 되지요.

허나 이 엄니는 1큰술 넘어주었슴당~ 완전소심모드.

 

그렇지 않아도 지난 여름 한국에 갔을 때, 몰라세녀석을 찾아서 삼만리.

이 녀석을 꼬옥 소개시켜드리고 싶었거든요

브레드가든에 가니, 있더라구요.헌데....가루....넌 ...모니...........

이 곳 밴에서는 무궁무진한 브랜드들이 액체로 나와있지만서도 한국에서 찾은 것은 코딱지만한 봉투에 들어있던

가루몰라세하나. 뭐...이스트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는것 같아뿌려서리, 쓸떼없는 울화도 치밀어오르고...ㅋ~

 

 

 

그래도 가루녀석을 사용하실 경우 아마도 1큰술하고 1작은술 더 보태서 반죽에 넣어주시면 되겠구요

없다? 기냥 꿀 2큰술정도 넣어주십쇼~~ 몰라세 이녀석을 넣으면 조금은 오랜시간의 발효가 걸리는 통밀가루의

막걸리 냄새도 제거될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풍미가 끝내주걸랑요~

 

밀가루에 대해서 특별한 거부반응이 계신분들은 많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많이들 드시는 국수며 우동하며 다 밀가루음식이잖아요.

밥한공기보다도 더욱 영양소가 듬뿍~있는 통밀빵~

저는 정제되지 않은 밀가루와 더불어 밀기울이 들어간 통밀가루를 사용하는데요

우리밀운동본부의 통밀가루같은 완전히 백밀가루 포스의 녀석들을 이용하신다면

완전 장난아닌 100%통밀빵이 되는것이지요.

 

절대로 우.습.게.보.지.마.십.시.요.통.밀.빵.!!!!!!!!!!!!!!!!!!!!!!!!!!!!!

 

 

 

가운데를 벌려볼까나요???

쥑임이지용~~~~캬~~~~~~~~~

 

 

 

말랑말랑하다못해 몰랑몰랑한 하얀식빵의 포스가 작렬합니데이~~~

저런아그들을 누가 거부한답니까?

완전 내싸랑 통밀빵이여~!!!!!!ㅋ~

 

저의 보물들은 식빵은 원래 통밀빵이 원조인 줄 안다는......^^

가끔 어쩌다 만드는 하얀식빵은 완전 신랑만을 위한 작품이기에~~ㅎㅎ~

 

 

 

 

빵위에서 잠들어도 무쟈게시리 푹신할 것 같지 않은감요?? 또 엄니만??^^;

견과류를 넣으셔도 되고, 말린 과일들을 넣으셔도 되지요.

또 한번 님들 마~~~~~~~음대로 맨들어 보이소~!!!!!!

  

 

 

아기자기하게 크럼들도 형성이 잘 되어있구요. 엄니 방식대로 올리브오일 두른 팬위에 지져서(?) 기냥 뜯어묵어도

고소한 맛과 풍미에 완전 만족시럽슴당~

  

 

 

발효만 잘 시켜주신다면 꺼끌시러움도 잘 못느낍니다

씹으면 씹을 수록 입안에 맴도는 구수한 통밀식빵은 늘상 엄니 냉동실에 보관되어있지용

사실 한덩어리 구워도 식구들 아침먹고, 써누녀석 점심도시락으로 샌드위치싸서 보내고나면....?

엄니가 입이 궁할때 몇 조각 잘근잘근 씹어묵고....

한덩어리가 어느새 사라져 부리공...휘리릭~~~~ㅋ~

 

 

 

약간의 수고로 이 무시못할 녀석들을 홈베이킹으로 만들어묵으니, 감사할 따름이지요.

 

한팔뚝아줌씨들이 요즘 통밀가루에 완전 푸~욱 빠지다 못해 아예 잠수까지 하고 있는 지경입니다.

어떤 날은 업그레이드 시킨 녀석들 맨들자며, 케잌반죽까정 넣을라고~~~

고건.....아닌데........아줌씨들~~!! ㅋㅋ~

 

 

통밀빵하면 무엇보다도 볼륨감~!  허니, 풍성한 녀석하나  또 만들어야 겠시유~~

한동안, 느무 느글한 것들만 포스팅해서리, 알람울리고 있사와용.

 

 

많은 돈은 아니지만서도, 카지노에 갈 때마다 잃는것보다 가져오는 돈이 더 많은 분이 계시더랍니다.

특별한 비결은 없데요. 그냥 카지노의 싸이클상, 소위 말하는 돈딴다~~하는 분위기일때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고 합니다. 현명한 방법이지요?

 

멈출 때 멈출 줄 알고, 욕심을 부리지 않을 때 만족은 더 오는 것이라는 것이 엄니 생각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해도, 적당한 것이 좋은 것이지, 무엇이든 넘치면, 해로움이 쌓이는 법.

무엇보다도 탄수화물 중독자인 빵순이 엄니가 새겨들어야 할 사항같기도 혀요~~^^;

 

 

밴쿠버가 추워졌시요~~~~~ 한국도 추운가용??

무엇보다도 건강이 중요한 것이지요. 따뜻한 음식 드시고, 몸뿐만 아니라 맘도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셨으면 하는

바램이구만요.

 

엄니는 이제 저녁준비 해야겠시요.

홍합넣고 뜨끈~~~뜨끈~~한 미역국 끓여 묵으려구요

우리집 보물들이 미역국을 월매나 묵어대는지....

아마도, 해산하고 나서는 물론이지만 임신했을때 엄청 먹어서 그런건감......?

미역국..미역냉채..미역쌈..고추장미역무침.........

 

 

 

 

건강한 하루 보내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