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 the day in the best
of ways with fine food
for the body and soul.....
수플레...수플레...
새벽기도 다녀와서 부엌 스위치를 켜고 시작하는
나에게 주어진 감사한 하루의 시작...
분주한 움직임.. 분주한 손놀림..
식구들의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점심도시락을 준비하고
모드들 자기들의 위치로 떠나고 나면...
잠시... 오늘의 베이킹을 생각해봅니다.
주말을향해 달려가는 오늘....
가을비와 더불어 스산한 바람소리를 느끼며
차분함과 동시에 조금은 들뜨는 아이러니...
거실의 유리창을통해
바람결에 낙엽이 윤회하듯 돌아가는 움직임을 바라보며
그래... 날아보고 싶다...
부풀어오르는 덩치와는 다른, 또 한 번의 아이러니한 느낌....
only ...
egg....& sugar....
나를 위한 베이킹...
시작해볼께요^^*
'두둥~~둥둥~'
재료
설탕 - 1큰술
달걀 - 2개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준비해주세요)
슈가파우더 (icing sugar) - 80g, 1/2cup
달걀흰자 - 2개
berry compote
블루베리(베리종류는 어느 것이든 상관 없습니다) - 75g, 1/2cup
오렌지쥬스 - 2큰술
설탕 - 1큰술
사진에 보이는 크기의 오븐용기에(4개소요)
먼저 버터를 이용해 살짝쿵 둘러주세요
설탕1큰술을 처음 용기에 넣고 돌려가면서 묻혀주시고
남은 설탕은 다른용기에 넣어서 다시 같은 방법으로 묻혀주세요
계란노른자와 슈가파우더 2큰술을 넣고 섞어주세요
잘 섞어주셨나요? 잠시 옆에 놔두시구요~
사용하셨던 핸드믹서는 깨끗하게 씻어서 다시 준비해주세요
먼저 계란흰자를 소프트한 머랭의 상태로 핸드믹서를 이용해 만들어주시고
그 다음 남아있던 슈가파우더를 약 3번정도 나누어가면서
핸드믹서의 가장 센 단계를 이용하여 완전한 머랭을 만들어주세요
완전한 머랭이라함은 뿔이 위로 잘 서있는 것을 말하구요
볼을 뒤집어도 머랭의 형태가 전혀 흐트러짐이 없음을 뜻합니다
머랭을 만들때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다면, 차가운 성질을 좋아해요
그러하니, 괜찮으시다면 머랭을 만들 볼도 미리 냉장고에 넣어두시는 것이 좋고
흰자를 그 볼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또 하나, 이물질이 묻어있으면 잘 만들어지지 않는답니다
볼상태나 핸드믹서의 상태를 잘 살펴서 깨끗한지
점검해주시는 것 또한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녀석..까탈시럽지요?ㅋ~
머랭의 반 정도를 미리 만들어두었던 노른자혼합물에 넣고
가볍게 섞어주세요
나머지 반을 다 넣고 혼합해주시는데,
주걱은 밑에서 위로 떠 올리듯이~
왼손으로 볼을 돌리면서~
머랭이 꺼지지 않게~
살살살~ 저어주시면 됩니다^^
준비하신 용기에 나누어서 담고 베이킹트레이위에 올려주세요
충~~~~~분히 예열된 350도~375도F(175~190도C)오븐온도에서
약 12분정도 베이킹하시면 됩니당.
부풀어오르면서, 윗면이 갈색으로 변할꺼예요
혹시나.. 부풀어오름에 겁내지 마삼~~!!
다시 꺼지니까 말이지용~
베이킹되는 동안, 준비하신 베리와 설탕 그리고 오렌지쥬스를 모두
소스팬에 넣으시고 끓여주시면되요
한 번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하여 약 2분정도 놔두세요.
수플레치즈케익이 아닌.. 그냥 수플레....입니다.
말그대로... 흰자를 부풀려서 구워내는 음식.
오븐에서 부풀어지는 만큼.... 같이 부풀어오르는 내 맘..
블루베리의 새콤함이 오렌지쥬스 그리고 하얀설탕안에서
달콤함과 더불어 녹아내립니다...
달콤한 새콤함...아세요..?^^
작은스푼으로 가볍게 떠주고..
한입.
녹아내림...
음~ 촉촉한 가벼움.
그래.. 오늘날씨 맛이야...^^
제가 블루베리를 너무나 좋아라하거든요
여름... 이만~큼 사서 깨끗하게 씻은 후
냉동실에 넣어두었는데
아직도 그득그득~
아이 좋아라~홍홍~~
푸욱퍼서 얹어보았더랍니다.
사진찍으면서도 어여먹어야 한다는
왠지모를 압박감~ㅋ~
수플레의 가벼움이 블루베리 컴포트와 조화를 이루어
잠시..나에게 주어진 여유로운 시간을
더욱 풍요롭게 해줍니다.
넘 좋아....^^*
보라색을 좋아하는 나.
예전에는 빨강, 초록, 노랑.. 원색에 눈이 갔었지만
언제부터인가
나를 끌어당기는 보라빛의 매력.
그래서..아마 블루베리를 더 좋아하는 걸까요...?^^;
반을 먹고나서 아예 부어봅니다.
저거이... 오른손으로 붓고 왼손으로 셔터 누르느라고
바르르....떨어보기..ㅋ~
참으로 가볍습니다.
오늘아침. 이 녀석과 더불어 가벼운 움직임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두개의 볼을 해치웠다는...그것도 한번에..ㅋ~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수플레.
오늘 시간나신다면,
아니 주말... 편안한시간.
베이킹 한번 해보실래요..?
늦장부리며, 부시시한 모습으로
음악과 함께, 한입..두입... ^^*
오랫만에 만들어 본, 나를 위한 베이킹이였습니다.
-신발 한 짝-
막 출발하려는 기차에 간디가 올라탔다. 그 순간 그의 신발 한 짝이
벗겨져 플랫홈 바닥에 떨어졌다. 기차가 이미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간디는 그 신발을 주울 수가 없었다. 그러자 간디는 얼른 나머지 신발
한 짝을 벗어 그 옆에 떨어뜨렸다. 함께 동행하던 사람들은 간디의 그런
행동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유를 묻는 한 승객의 질문에 간디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어떤 가난한 사람이 바닥에 떨어진 신발 한 짝을 주웠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에게는 그것이 아무런 쓸모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나머지 한 짝마저 갖게 되지 않았습니까?"
배려... 너무나도 멋지고 감동적인 행동.
오늘 하루 가까운 누군가를 위한 이러한 행동에
행복해 할 그 사람을 만난다면 그냥 그렇게 보낸 하루는
아니겠지요..?
For the LORD takes delight in his people;
he crowns the humble with salvation
-Psalms 149:4-
이 곳 밴..
드디어 본격적인 비가 옵니다.
겨울에도 눈보다 비가 더 많이 내리는 곳.
그리하여 vancouver의 또 다른 이름.
raincouver.......
즐겨야겠어요 다시한번.. 내리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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