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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결혼 잘했다고 느끼는 최고의 순간들

woodsmell 2012. 5. 23. 11:11

 

 

 

☞월급말고 다른 돈을 가져다 줄때...

 

세상 사람들중에서 돈 안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겠는가?

대부분 결혼한 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은 일정하게 들어오는 월급말고

남편이 한번씩 목돈을 던져줄때 가장 행복하다라고 말을 한다

왜 그런 것일까?

어차피 한달에 그돈으로 들어갈 돈과 쓸돈은 이미 정해져 있는데

그외 잉여의 돈을 남편이 생각지도 못하게 던져주며서 한마디를 던진다.

"겨울도 오고가는데 아이들 데리고 백화점가서 옷이나 한벌씩 사줘"

하얀봉투에 돈 백만원을 넣어서 무뚝뚝하게 던져주는 남편.

 

"돈이 어디서 났는데?"

"나쁜짓 한것 아니니까 애들 옷 사고 남으면 니 옷도 사든지"

직장생활을 하시는 남편분들은 자기 월급이나 보너스가 다

통장으로 입금이 되고 돈 한번 만져보지 못한다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면 월급이나 보너스외에 돈은 항상 생긴다

그것이 개인 비상금이 되고 개인 돈이 되는데...

그 얼마 안되는 돈을 모아서 아내한테 한번 준적이 있는가?

결혼 5년차의 어느 지인 남자분이랑 대화를 하다가

자기가 얼마나 아내한테 무심했는지 필자한테 이야기를 하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뻔 했던 경우가 있다.

 

아내의 화장대를 본적이 있는가?

그 수많은 화장품을 보면서 아내가 돈만 주면은 화장품을 산다라고 생각했다.

이러니 맨날 돈돈돈 타령을 하는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날 아내가 화장을 지우고 화장대에서 스킨로션을 바라는것을 보았다.

화장대에 있는 큰 화장품들은 사용을 하지 않았다.

아주 작은 샘플들만 사용을 하는 아내

며칠후에 혼자서 아내의 화장대에 화장품 뚜껑을 열어보았다.

거의 다 화장품의 안의 내용물은 비워 있었다.

아내는 화장품을 사는것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샘플들만 얻어서

그것으로 화장을 하고 다녔던것이다.

아내가 화장품 하나 제대로 사지 못하고 남들이 주는 샘플들로 화장을 한다라는 사실에

미안했다. 얼마나 아내의 화장대를 본적이 없으면 아내가 화장품만 산다라고 느꼈을까?

나는 아내한테 화장품을 사준적이 언제인가?라는 후회아닌 후회를 했다.

솔직히 결혼한 남자들이 아내의 화장대에 화장품을 확인해 본적이 있는가?

남자들은 이런것 신경 잘 쓰지 않는다.

그냥 아내가 화장품이 많으면 많을수록 아내가 화장품만 산다라고 착각을 한다

그런데 그것이 산지 몇년이 되고도 버리지 않았던 화장품들도 많다라는 것이다.

왜 그렇게 할까?

자기의 친구들이나 동네 주민들이 놀러왔을때 보여주기 위한것일뿐이다.

화장대에 샘플만 가득하다면 얼마나 쪽팔리겠는가?

위에서 이야기를 했던 남편분이 아내에게 봉투에 50만원을 넣어서

아내한테 주었다.

"맨날 애들만 챙기지 말고 이돈으로 당신 화장품이나 사"

남편들은 알아야 된다

한가정을 이끌어 나갈때 비록 부족한 돈이지만 그 돈으로

당신 용돈도 주고 아이들 용돈도 주고 한달동안 집에서 밥도 해야되고

시어머니나 시아버지한테 돈도 보내어야 하고 각종 공과금도 내어야 하고

이렇게 돈을 지출을 하다보면은 정작 아내한테 쓸수있는 돈은 얼마 없다.

만약 그돈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남편과 아이들한테 돈을 쓸려고 하지

자기 자신한테는 돈을 쓸라고 하지 않는것이 아내의 마음이다.

☞아내의 가족한테는 정말 잘하는 남편

 

우리 아버지의 이야기를 잠시 하겠다.

우리 아버지는 대한민국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남녀구별이 확실한 분이다.

조선시대에 사대부집안에서 대감소리 듣고 살아야 할 분이라고

우리 누나들은 이야기를 한다

그만큼 아버지는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는 논리로 살아오신 분이다.

몇가지 이야기를 하자면 평생을 살면서 주방이라는 곳을 들어가지도 않았던 분이다.

여자들하고 같이 겸상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누나들이 아버지한테 부탁이 있거나 이야기 할것이 있으면

직접 바로 이야기를 못하게 했다.즉 어머니한테 먼저 이야기를 해서 걸러내고

어머니가 이야기를 할만한것만 이야기를 하게 했다.

물론 아들이 나는 직접 아버지한테 이야기를 했다.

이런 아버지와 결혼한 우리 어머니가 말하는 결혼한 최고의 순간은 언제일까?

아버지는 어머니의 친정식구들한테는 정말 잘했다.

특히 외할어버지가 돌아가신후에 외할머니가 혼자 남아있을때

외할머니댁이 원래 차로 2시간이 걸리는 곳에 있었지만

집에서 걸어서 10분안에 있는 곳으로 집을 마련해 주셨다.

어머니가 딸 세명의 아들하나의 맏이였기에 외할머니의 아들이 모시지 못하는것을

어머니가 쉽게 모실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것이다.

그리고 필자도 놀라게 했던것은 고등학교1학년때 외할머니 댁으로 갔는데

아버지가 외할머니랑 거실에서 마늘을 까면서 농담을 주고 받는것을 보면서

깜짝 놀랬다.

한번도 주방에 들어가지도 물도 묻히지도 않았던 사람이

마늘을 까고 있다라는것과 그리고 외할머니와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했다.

또 집에는 사업한다라고 일주일에 한번도 들어오기 힘들었던 사람이

외할머니댁은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찾아가서 말동무 해드리고

용돈 주고 오고 그렇게 했던 것이다.

어머니의 형제들이 경제적으로 힘들면 항상 도와주셨다.

필자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겠는가?

툭 까놓고 이야기를 해서 결혼을 하면 남편집안쪽에 더욱더 신경을 많이 쓴다.

어찌보면은 아내입장에서는 친정과 시댁에 대해서 해주는것이 항상 불만이 있을것이다.

남편의 형제가 경제적으로 어렵다라고 하면 은행 빚을 내어서라도 도와주는 남편

아내의 형제가 경제적으로 어렵다라고 하면 "돈이 어디있니"라고 말하는 남편

내가 결혼한 남편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은것은 단 한가지다.

당신 아내의 가족들도 당신의 가족이라는 개념을 가지자라는 것이다.

아무리 물은 피보다 진하다라는 말이 있다라고 하지만...

해줄라고 하면은 똑같은 잣대를 보고 해주자라는 것이다.

그러면 서로 친청이나 시댁때문에 싸울일이 없고 불란이 안생기고

아내도 남편한테 섭섭하게 생각을 안할것이다.

☞아내가 힘들고 고생한것을 알아주는 남편

대한민국 결혼한 남편들이 고질적인 문제점이 표현력이 약하다

아내한테 사랑해라는 말 한마디를 하는것도

어찌보면은 팔불출이라고 남들이 이야기를 하고

아내한테 잡혀산다라고 이야기를 하는것이 대한민국의 남자들이다.

말한디를 해도 분명히 아내가 고생한것을 알고 힘든것을 아는데

그것을 꼭 표현을 할때에는 돌려서 말해버린다.

어느 여자분의 사연을 한번 이야기를 하겠다

 

남편과 함께 장시간 차를 타고 어디를 이동해야 되는데

남편이 어제 야근을 해서 어쩔수 없이 아내가 운전대를 잡고 4시간동안 운전을 했다.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을 하고 나서 남편이 아내한테 한마디를 던진다.

"운전 잘하네.. 앞으로 니가 운전 해야겠네"라는 남편의 말

이말이 왜 이렇게 섭섭하게 들리는지 참~모르겠다라는 것이다

"고생했다" "니 덕분에 잘왔다"라는 말 한마디만 하면 될것을

왜? 돌려서 말하는지 모르겠다.

어디 똑바로 말하면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하면 몸에서 닭살이 나는것일까요?

남자들은 원래 그런것일까요?

대한민국 남편들에게 말 한마디만 해주고 싶다.

아내가 "사랑해"라는 문자를 보내면 이것을 보고 "나도 사랑해"라고 말하면 된다

그런데 괜히 "니 또 사고 싶은것 있나?"라고 말해버리는 남편

솔직히 아내가 사랑한다라고 문자를 보내면 그것을 왜 보내겠는가?

그냥 남편한테 사랑한다라는 문자를 받고 싶어서 보낸것 아니겠는가?

더이상 확대해석도 저말에 무슨 끙끙이가 있다라고 생각하지는 말자.

결혼한 지인 남자분이 자기가 봐도 아내한테 잘했다라고 생각한것이 있다라고

필자한테 이야기를 해서 그 사연을 한번 적어보겠다.

 

10살 14살의 딸과 아들을 둔 남편의 이야기다

아내와 남편은 둘다 맞벌이를 한다

남편은 회사에 다니고 아내는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립공장에 다닌다.

아내가 보통 아침에 출근시간도 늦기때문에 아내가 아이들 밥을 위해서 아침6시에 일어난다.

며칠전부터 아내가 공장에 납품해야 될 물량이 많아지면서 야근을 하는일이 많이 생겼다.

야근을 하고 돌아오면 녹초가 되는 아내

내가 가끔 아내가 돌아오면 어깨도 주물러주고 팔다리도 주물러 주지만

잠만큼 좋은것도 없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느날 늘 아내가 유독 피곤함에 쩔어서 피곤해 보였다.

새벽 5시에 일어난 남편 그리고는 아내가 늘 모닝콜로 맞추어 놓은 휴대폰을 잠시 꺼두고

아이들을 위한 반찬과 밥을 하기 시작했다.

비록 반찬이라고 해봐야 스펨을 잘라서 굽고 참치 캔을 따고

어제 저녁에 해놓은 쇠고기국을 다시 데운것밖에 없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일어나지 않을려고 하는 아이들 다 깨우고

밥하고 냉장고에 만들어 놓은 밑반찬 뚜껑열고 밥하는데만 해도 1시간이 족히 걸렸다.

이것을 결혼 16년동안 해왔던 아내를 생각하니 참 미안하다라는 생각이 들더란다.

남자들은 밖에서 돈벌어오는것이 힘들다라고 말한다

필자도 남자지만 정말 밖에서 돈 한푼 벌어올라면 힘들다

더러운 꼬라지 다 봐야 되고 힘든것 자존심 상한것 다 참아가면서 해야된다.

하지만 아내가 집에서 고생하는것도 한번쯤 알아주었으면 한다.

우리가 직접 체험하지 못하면 그것이 힘든것인줄 모른다.

모든일에는 에로사항이 있고 모든일에는 힘든것이 있다.

그것을 알아달라는 것이다.

아침에 밥해주는데 반찬 투정하지 말고 맛있게 먹자.

그리고 아내가 집안에서 하는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라는것을 알아두기 바란다

당신이 휙휙 던져놓은 양말이며 속옷이며 수건이며 이런것 숨바꼭질도 해야되고

아이들이 자기마음대로 어질러 놓은것들도 일일이 쫒아가면서

닦고 정리하고 해야 되는것이다.

그런 아내가 고생한다라는것 그것만 알아주자. 그리고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하자

그이상 그이하도 아내들은 바라지도 않는다.

- 최 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