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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질이란 마음의 아토피죠 최근 출간한 <비움과 채움-마음사전: 도서출판 해피홈>에는 이런 새로운 용어의 정의가 가득합니다. 김춘수 시인은 노래합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세상을 새롭게 하는 것은 말에서 시작됩니다. 일테면 폐경(肺經)이란 단어는 늘 아픕니다. 끝장이 되고 맙니다. 하지만 폐경대신 완경(完經)이라 부르는 순간, 충만함이 있습니다. 완성의 기쁨이 있습니다. 늦둥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생명도 늦게 태어난 생명은 없습니다. 저마다 제 시각에 태어났을 뿐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자꾸 늦둥이라고 합니다. 희망둥이라 부르는 순간 그 존재가 달라집니다. 백악관에서 동쪽으로 떨어진 위싱턴 DC 14번가 650번지에 위치한 양복점이 하나 있습니다. 양복점의 주인 조르주 드 파리(Georges de Paris)는 ‘대통령의 디자이너’란 이름에 걸맞게 개성 강한 패션 감각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한 고객이 찾아와 당시 대통령이 입은 옷과 똑같은 정장을 주문했을 때 드 파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을 대통령으로 만들 수는 없지만 당신을 위한 대통령의 옷을 만들 수는 있습니다.” 따라서 채움은 beyond: 사전적으로는 ‘~을 넘어서’, ‘~을 지나’라는 뜻입니다. 마음사전에서의 정의는 충일(充溢)과 초월(超越)에 대한 심리학적이고 영적(靈的)인 용어를 지칭합니다.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날에도 향을 묻혀 떠나보낸다. 이런 짧은 아포리즘이 촌철살인(寸鐵殺人)이 아닌 촌철활인(寸鐵活人)의 마알이 됩니다. 이를 두고 명언치료(The proberbs therapy)라 부릅니다. 앞에 소개한 <비움과 채움:마음사전>은 이런 명언들만 아니라 짧지만 긴 여운의 이야기로 가득차 있습니다. 설날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재미삼아 운수 뽑기를 해 봅니다. 사자성어로 답이 나오는 한 해의 운수에 “자승자박”(自繩自縛)이 걸려들 줄이야. 그런데 그는 순간 기지를 발휘합니다. ‘자승자박이라. 올 한 해 더 자주 승리하고, 더 자주 박수치라고! 책을 들고 들숨 날숨으로 주제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사이 행복의 폐활량이 늘면서 <행복 in 행복 人>의 삶을 맛보게 됩니다. 색인을 통해 우울, 분노, 슬픔, 사랑, 늙음.... 등에 대한 지식검색과 함께 빈 여백을 나의 개념과 언어로 채우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삶의 비망록을 가지게 되는 것도 덤으로 얻는 축복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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