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스테이크

오늘은 요전에 모 잡지에 실었던 요리인 "두부버거스테이크"를 여러분들께도 소개해 드릴려고요..

막 뜨거울때 해서 먹으면 정말 너무 맜있는...^^

아이들이나 남편, 그리고 나이드신 어르신들에게 해드려도 좋은 그런 요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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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호부터 여러분들과 함꼐 하게 될 요리컬럼을 맡은 요리하기를 즐겨하는 우리 가족에게 있어 최고 요리사인 둥이 엄마 문성실입니다.^^

늘 내 아이들에게 무엇을 먹일까? 또 어떻게 해주는 음식을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까?

우리 어머님들 참 고민이 많으시죠?

저도 5살난 남자둥이를 키우면서 늘 하는 고민이고, 녀석들이 제 품안에 있는 동안은 제가 짊어져야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저와 같이 고민하면서 또 직접 실천에 옮기면서 아이들의 바른 먹거리를 위해서 함께 생각하고 노력해 보는 시간들이 되길 바랍니다.

상세한 과정 사진과 차근차근 친절하고 옆에서 이야기 하듯이 자세한 설명으로 꼭 여러분들이 실천에 옮기시는 요리들이 되길 바라고요..

아울러 엄마가 정성스레 만들어 준 음식을 아이들도 맛있게 먹고 늘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 알려드리는 요리는 두부와 쇠고기, 그리고 야채들을 이용한 소박하지만 푸짐해 보이는 그런 음식이랍니다. 두부와 고기는 잘 먹지만 야채를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에세 주어도 군소리 않고 잘 먹는 요리거든요.

잘 먹지 않는 음식들은 잘게 다지고, 또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꼭 먹게 하는 것도 엄마의 몫이니까요.

두부는 다 아시다시피 단백질이 아주 풍부하면서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과 지방산을 낮춰주는 역활을 하는 꼭 섭취해야 하는 아주 좋은 식품이거든요. 하지만 비타민 A와 C, 그리고 섬유소는 부족한 것이 흠 이예요. 그래서 두부를 먹을 때는 비타민과 섬유소가 풍부한 야채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일반 콩이 소화가 좀 덜 되어 섭취 후에 더부룩함이 남아 있다면 두부는 소화율이 94%로 높아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되지 않아 늘 곁에 두고 먹어야 할 훌륭한 식품이랍니다.

두부와 야채만을 가지고 스테이크를 만들어도 좋고, 저처럼 맛을 더하기 위해서 다진 쇠고기를 함꼐 사용하면 더욱 맛이 배가 되지요.^^

저렴하고 영양가 높은 두부로 그럴싸한 식탁을 차려보세요...

 

두부버거스테이크

계량은 집에 늘 있는 종이컵과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1)-밥숟가락 1숟갈

(0.5)-밥숟가락 2분의 1숟갈

(0.3)-밥숟가락 3분의 1숟갈이나 1찻숟갈

 

재료준비

주재료: 두부(큰 것 2분의 1모), 다진 쇠고기(1컵-100g), 녹말가루(2), 달걀(작은 것 1개), 다진 양파(3), 다진 당근(2), 다진 피망(2), 소금(0.3), 후춧가루(0.2)

고기밑간: 다진 마늘(0.5), 청주(1), 참기름(0.5),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소스재료: 물(6), 케첩(3), 돈가스소스(3), 물엿(1), 후춧가루 약간

 

냄비에 소스재료 분량대로 넣고 바글바글 끓여 두부버거스테이크에 곁들일 소스를 만들고,(tip: 그냥 케첩이나 돈가스 소스를 뿌려 먹는것 보다 양념을 해서 끓여 사용하면 자극적이지 않고 신 맛도 덜하고 맛있답니다.)  

다진 쇠고기는 고기밑간 재료를 넣고 조물조물 미리 양념을 해둡니다. (tip: 모든 고기는 미리 밑간을 해주면 냄새도 덜하고 맛도 좋아진답니다.)  

당근과, 양파, 피망 등은 잘게 다져주고,(tip: 집에 있는 자투리채소를 활용하시면 되요.)  

두부는 칼로 으깨거나 손으로 으깨서 부드럽게 만들고,(tip: 두부는 꼭 부침용으로 사용하고 시장에서 파는 단단한 두부를 사용하세요. 물기가 너무 많아 질척하다면, 면보에 짜서 쓰시면 되요.)  

으깬 두부에 미리 양념한 쇠고기와 다진 야채들, 그리고 달걀과 분량의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고, 빡빡 치대주고,  

이어서 녹말가루를 넣고...(tip: 녹말가루 대신에 빵가루를 사용하셔도 되요.)  

찰기있게 손으로 치대주도록 합니다...(tip:너무 되거나 너무 질게 하지 마시고, 녹말가루나 빵가루로 반죽의 질기를 조절해 주세요.)  

반죽을 둥글납작하게 빚어,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고,(tip: 한 면이 충분히 익고나면 뒤집으세요. 여러번 뒤집으면 모양이 흐트러지니까요.)  

노랗게 익은 두부버거스테이크를 완성접시에 담고, 미리 만들어 둔 소스를 듬뿍 뿌려주면 끝.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지요..^^  

뜨거울때 막 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미리 굽지 마시고 반죽을 만들어 두고, 소스도 만들어 두시고... 상을 차리기 전에 구워서 내시면 된답니당~~   부드러워서 씹지 않아도 꿀떡 넘어가지요~ㅋㅋ 아이들도 이렇개 해서 주면 야채를 잘 먹을 수 있을 겁니다... 오늘밤 식탁에 올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