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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요리/먹고픈 것들

두부완자

woodsmell 2009. 10. 10. 23:47

두부요리 만들면서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 보기는 처음입니다..ㅎㅎ

암튼 재료는 착하고 늘 집에 있는 재료들을 사용해서 만들었는데 시간은 쬐금 걸려서 했다는~

 

그래도 맛은 최고랍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어 보시길~~^^

 

사실 두부요리 컨테스트에 응모할려고 만든 요리인데, 이것저것 만들어 본다고 했는데~~

잘 모르겠네요~ㅎㅎ

그래도 맛은 좋다는거~~흐흐~

 

두부완자탕수(2-3인분)

재료준비(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두부(큰 손두부 2분의 1모-300g), 다진 크래미 맛살(큰 것 1개분), 다진 당근(2), 다진 양파(4), 다진 파(1), 다진 풋고추(1개분), 녹말가루 적당량

양념재료: 소금, 후춧가루 적당량

소스재료: 물(5), 간장(2), 물엿(3), 맛술(1), 식초(1), 다진 마늘(0.5)

 


정성 가득 담은 "두부완자탕수" 입니다~~^^
 


먼저 집에 있는 야채쪼가리들 모아모아 다지기~~
크래미맛살 큰 거 한줄 잘게 썰고, 양파와 당근, 풋고추, 파 모두 잘게 다져서 볼에 담고~
 
양념한 다진 쇠고기를 같이 넣어줘도 좋아요~버섯을 다져 넣어도 좋고요~~
 


두부는 잘근잘근 이겨서~~
면보에 물기를 꼭 짜서 보슬보슬하게 준비하고~~
 


물기를 짠 두부를 야채가 담긴 볼에 담고, 허브맛소금(또는 소금, 후춧가루 적당량)을 넣어 간을 해서~
 


두부와 야채가 잘 어우러지게 손으로 팍팍 치대서 찰기있게 반죽해 주고~
 
따로 녹말가루나 밀가루 넣지 않아도 잘 반죽이 되요~~
괜히 밀가루 넣고 하면, 단단해 지고 맛이 떨어져요~~그냥 하셔도 된다는~~
 


동글동글 한입 크기로 빚어 주고~
 


동그랗게 반죽한 두부완자를 녹말가루을 겉면에 골고루 묻히고, 남은 여분의 가루는 톡톡 털어내고~(가루가 떡지지 않게 남은 여분의 가루를 털어 내셔야 해요~)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굴려가면서 바삭하게 지져주거나....
아니면, 끓는 기름에 튀겨내도록 합니다...
 
사실 여기 부분에서 바삭하게 튀기면 괜찮은데, 기름 많이 쓰는 것이 싫어서 지져 주었더니 서로 달라 붙더라고요~~그거 떼어 내느라 힘들었다는~~ㅎ
팬 넉넉하게 큰 데에다가 서로 덜어뜨려서 익혀 주시면 될것 같아요~~^^
 


소스재료인 물(5), 간장(2), 물엿(3), 맛술(1), 식초(1), 다진 마늘(0.5) 한데 넣고 바글바글 끓여서 처음 소스 양에 반이 되게 살짝 걸쭉하게 끓여주고~
 


지져낸 두부완자를 완성 그릇에 담고, 소스를 그 위에 먹기 직전에 끼얹어 내면 끝~
 



새콤달콤한 소스에~~
담백한 두부완자가 너무너무 맛이 있더라고요~~^^
 




아이들도 특별 요리인줄 알고 좋아하더군요~ㅋㅋ
두부로 특별한 요리를 만들고 싶다면~~
이렇게 만들어도 아주 굿~~~^^
 
두부완자는 막 해서 뜨거울때 먹어야 맛이 있어요~~
삼삼하게 해서 간식 삼아 먹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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