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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회/한마음회

네번째 - 탄금대 탐방

woodsmell 2011. 8. 14. 23:11

 0. 네번째 일정은 탄금대!

    충주시 서북쪽 3km 지점 남한강변의 대문산 일대를 탄금대라 하는데

    탄금대는 신라 진흥왕때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탔던 곳이며,  

    또한 임진왜란 당시 신립장군이 배수진을 치고 싸우다가 전사한 곳으로 남한강 달천강변에 자리하고 있다.
    탄금대에는 악성 우륵 선생 추모비, 신립 장군 순절비, 감자꽃 노래비, 충혼탑 등이 있으며

    조각들과 소나무 등이 많이 있어 편안하게 산책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주차비도 없고 편히 갈 수 있으며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한적하니 강을 보며 생각에 잠기면

    정말 우륵이 탄금대에서 강물을 보고 노래를 하지 않을 수 없었겠다 생각이 든다.  

    점심때가 되어 박달재 고개를 향하여 박달재 서남휴게소에서 산채비빔밥과 묵밥을 시켜먹었는데

    이것은 약간 기대 이하였다. 그래도 분위기와 주변환경을 식감을 돋우기에 충분하였다.

    박달재!

    천등산(天登山) 박달재라고도 하며, 조선시대에는 천등산과 지등산이 연이은 마루라는 뜻에서 이등령으로 불리기도 했다.

    해발 453m이며 박달재 일주문에서 2.5km 길이의 고개이다.

    예로부터 제천에서 서울에 이르는 관행길이 나 있었으며 첩첩산중으로 크고 작은 연봉이 4면을 에워싸고 있다.

    이곳은 1217년(고려 고종 4) 7월 거란군이 10만 대군으로 침공해 왔을 때

    김취려(金就礪) 장군이 험준한 지형을 이용하여 전공을 세운 전승지로 유명하다.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님아."로 시작되는 노랫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박달재가 천등산을 넘는 고개로 잘못 알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충주를 지나 한양으로 향하던 선비들이 넘던 고갯길 가운데 천등산을 넘던 고갯길은 '다릿재'요,

    박달선비와 금봉낭자의 애틋한 사랑 전설이 전하는 박달재는 시랑산을 넘는 산길이다.

    실제로 천등산(807m)을 넘는 고개는 다릿재이며,

    박달재는 다릿재에서 동쪽으로 약20km나 떨어진 시랑산(691m)을 넘는 고개이다.

    천등산과 마주 보고 있어서 천등산 박달재라고도 하는 것이다.

    박달재를 오르려면 제천시 백운면을 거치거나 봉양읍 원박리를 지나야 한다.(이상발췌문)